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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교 관련글 : http://truthnlove.tistory.com/837 “아이티는 신의 저주를 받았다!” 최악의 지진으로 수없는 목숨이 스러진 비극을 두고 나온 소리다. 미국 기독교 보수파의 거물 팻 로버트슨 목사가 몹쓸 말의 장본인이다. 18세기 말 프랑스의 혹독한 식민지배에 시달리던 아이티 사람들이 자유의 대가로 악마를 섬긴다는 계약을 맺었단다. 그 결과 독립은 얻었지만 신의 노여움 탓에 재앙이 잇따라 오늘날 생지옥을 겪게 됐다는 거다. 얼토당토않은 그의 망언엔 부두교(voodoo)에 대한 서구인들의 오랜 편견이 숨어 있다. 콜럼버스가 아이티를 처음 ‘발견’한 이래 숱한 아프리카 흑인들이 노예로 끌려왔다. 그들과 함께 하나의 신과 ‘르와’라 일컫는 여러 정령(精靈)을 숭배하는 토착신앙도 건너왔다. 가.. 더보기
역사의 사기꾼들/하인리히 찬클 저, 장혜경 역/랜덤하우스 중앙, 2004 읽다가 실망했는데 진짜 사기꾼이랄만한 사람은 별로 안 나오기 때문이다. 쿰란 (사해) 문서가 흥미로웠고, 프로이트 정도가 제대로 된 사기꾼이었다. 원인(原人)에 관한 내용도 관심을 끌었으나 부족한 측면이 있었다. 플로지스톤설이야 널리 알려진데다 고의적인 오류도 아니므로 책 제목에 어긋난다. 다른 사기꾼 시리즈(지식의 사기꾼, 과학의 사기꾼)도 있던데 불필요한 내용은 과감히 버리고 지식과 과학 쪽으로 나눠서 각각 두 책에 통합해서 냈으면 좋았을 것이다. 제목이 역사의 사기꾼들이면 역사 관련된 사기꾼들만 모으던가 해야지. 이 책이 줄 수 있는 교훈은 학계에서 정설로 여겨져서 학교에서 마치 법칙인양 가르치는 과학 학설들 중 상당수가 훗날 폐기되거나 고의적으로 조작된 것임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더보기
신약성서, 우리에게 오기까지 민경식 저 | 대한기독교서회 | 2008.06.03 성서의 본문이 변하기에 성서가 우상화되지 않고 우리에게 늘 새로운 말씀으로 다가오는 것이라고 하는데 우스운 말이다. 본문이 변한다면 어떻게 그것을 삶의 기준으로 믿고 따를 수 있겠는가. 사람이 만든 법은 사람이 개정하여 변할 수 있고 신의 법도 신께서 직접 수정하시거나 추가하실 수 있긴 하다. 하지만 위의 본문이 변한다는 말은 그런 의미가아니라 감춰져있던 옛날의 문서들이 발견되어 그것에 맞춰 현재의 책을 수정해나간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원본이 없는 상태에서 우리는 현재 가지고 있는 말씀들이 완전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받아들일 수 밖에 없게 된다. 이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 게다가 소위 본문비평학이라는 것이 사람의 논리에 따라 판단하는 것이 아닌가... 더보기
드와이트 라이먼 무디 드와이트 라이먼 무디(Dwight Lyman Moody,1837년 2월 5일 ~ 1899년12월 22일)은 미국의 침례교 평신도 설교자이다. 유니테리언(단일신론)교회의 도움으로 온 가족이 흩어지는 일은 없었지만,초등학교5학년 이상의 공부를 하지는 못했다. (유니테리언(Unitarianism)은 18세기 등장한, 이신론의 영향을 받은 종교이다. 이들은 신은 하나라는 유일신 신앙 즉, 단일신론(Unitheolism)을 주장하여 예수의 신성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삼위일체 신앙을 갖고 있는 기독교와는 교리적으로 차이가 있다.) 17세 때인 1854년 시카고에 간 무디는 외삼촌 사무엘 홀튼(Samuel Holton)의 제화점에서 영업사원으로 일했는데,5년만에 7,000달러를 모았을 정도로 억척스럽게 일했다. .. 더보기
루터교 루터교회(Lutheran Church,Lutheran)또는 루터교는 독일의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의복음주의 사상에 따라 세워진 개신교 교회이다. 마르틴 루터는 본래 새로운 교회를 세우려고 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동안 교회 안에 들어온 새로운 것들을 정화하고 고대교회의 순수한 신앙을 되찾으려 했다.‘루터란’이라는 명칭은 개혁자를 비판하는 이들이 그를 따르는 사람들을 경멸하는 말로 사용하였는데, 나중에는 이 말이 루터교인들 스스로 자신들에 대해 부르는 자랑스런 이름으로 고정되었다.그 이후 루터교회는 북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로 퍼지게 된다. 루터교회는 개혁자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으나 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니었다. 루터 자신도 그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자기 이름 '루터'를 붙여서 부르는 것을 극구 반대하였다. .. 더보기
대한성서공회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예수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 그들이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니 그분께서 자기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기도할 동안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가시면서 비로소 심히 놀라고 몹시 괴로워하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혼이 심히 슬퍼 죽을 지경이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하시고 조금 앞으로 나아가사 땅에 엎드려 가능하면 이 시간이 자기에게서 지나가기를 기도하며 이르시되, 아바,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하시고는 돌아오사 그들이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시몬아, 네가 자느냐? 네가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었느냐? 너희가 시험에 빠지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참으로.. 더보기
‘아바타’ 우울증 영화와 현실 혼동…“판도라에 살고 싶다” 자살충동도 더보기
교황청 “아바타는 걸작 아니다” 혹평 기사 보기 전 교황이었던 카롤 유제프는 진화론을 인정한 반면 현 교황인 요제프 라칭거는 진화론은 증명될 수 없다면서 책까지 내면서 개념있는 견해를 내세웠다. 이번 혹평도 그와 맥락을 같이하는 개념있는 발언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는 1998년 신앙교리성의 장관이었을 때 성공회의 주교와 성직자들이 사도전승에서 벗어나 있다는 이유로 가짜 성직자라는 글을 쓰기도 했다. 사도전승이란 성령에 의해 인도된 것이 아니라 뇌물과 협박 그리고 황제의 간섭이 주요한 결정 요소가 되었던 계보이다. 실은 성직자라는 직책 자체가 잘못된 것이지만 그는 그 안에서도 이중 잘못을 한 셈이다. 하고 싶은 말은 교황청에서 개념있는 말을 한다고 해서 그들이 온전히 옳게 되는 것은 아니며 이렇게 외부적으로 보이는 것을 선택한 어떠한 흐름이 .. 더보기
영화 <아바타>와 뉴에이지 사상 웹페이지로 보기 : 영화 와 뉴에이지 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