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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우울증 영화와 현실 혼동…“판도라에 살고 싶다” 자살충동도 더보기
교황청 “아바타는 걸작 아니다” 혹평 기사 보기 전 교황이었던 카롤 유제프는 진화론을 인정한 반면 현 교황인 요제프 라칭거는 진화론은 증명될 수 없다면서 책까지 내면서 개념있는 견해를 내세웠다. 이번 혹평도 그와 맥락을 같이하는 개념있는 발언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는 1998년 신앙교리성의 장관이었을 때 성공회의 주교와 성직자들이 사도전승에서 벗어나 있다는 이유로 가짜 성직자라는 글을 쓰기도 했다. 사도전승이란 성령에 의해 인도된 것이 아니라 뇌물과 협박 그리고 황제의 간섭이 주요한 결정 요소가 되었던 계보이다. 실은 성직자라는 직책 자체가 잘못된 것이지만 그는 그 안에서도 이중 잘못을 한 셈이다. 하고 싶은 말은 교황청에서 개념있는 말을 한다고 해서 그들이 온전히 옳게 되는 것은 아니며 이렇게 외부적으로 보이는 것을 선택한 어떠한 흐름이 .. 더보기
강의 들은 학생 절반 “창업하겠다” 진로 바꿔…처음엔 겁이 덜컥 안철수 KAIST 석좌교수 “한국의 스티브 잡스 키우는게 내 할 일” 처음부터 그를 존경했다. 사람의 병을 고치는 의사가 컴퓨터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프로그래머로 변신하다니…. 그 독특한 삶의 궤적이 중학생의 마음을 매혹시켰다. 어른이 되고 기자가 된 뒤에는 존경하는 마음이 더욱 깊어졌다. 5년 전 처음 만났을 때 그는 기자와 인터뷰를 한다는 사실에 긴장하고 상기된 얼굴을 하던 숙맥 같은 최고경영자(CEO)였다. 내 어린 시절의 영웅의 모습은 닳고 닳은 비즈니스 판의 냉혹한 승부사들과 달라도 한참 달랐다. 그 다름이 나를 더욱 매혹시켰다. 지금은 그를 조금 멀리 떨어져서 바라보게 됐다. 5년 전만 해도 '안철수'라는 이름은 '기업가'였고 정보기술(IT) 업계의 '벤처 신화'였다. 간단히 말하자면 벤처업계에.. 더보기
대표 루키 20 [2] SK 텔레콤 학점 2.56, 토익 790…내세울 것 하나 없었다 어디 던져놔도 살아날 ‘창업 경험’ 통했다 2.56점의 학점(4.3점 만점)과 790점의 토익(990점 만점)점수. 해외연수·인턴 경험도 없다. 게다가 학사장교로 군에 다녀오느라 대학을 졸업(2004년 2월)한 지도 꽤 된다. 안 좋은 조건을 ‘제대로’ 갖췄다. 그런데 올해 1월 취업했다. 그것도 경쟁률이 치열해 웬만한 스펙으로 취업하기 어렵다는 SK텔레콤이다. 내세울 것 없는 스펙으로 취업에 성공한 주인공은 강천(29)씨. 그는 신입교육을 마치고 중부마케팅본부 마케팅기획팀에 배치받아 일하고 있다. “창업 경험 있습니다” 그가 넘어야 할 우선 과제는 서류전형을 통과하는 일이었다. 자신이 가진 강점도 ‘표현할 무대(면접)가 없다면 기회조차 없다’고 생각했.. 더보기
[청년 CEO가 뛴다] <2> 정찬호 신지모루 대표 http://economy.hankooki.com/lpage/industry/201001/e2010010517113647730.htm 구로디지털단지에 위치한 신지모루의 66㎡ 남짓한 사무실 지난해 2월 설립된 신지모루는 같은 해 7월 애플의 MP3플레이어 '아이팟'의 차량용 통합카팩인 '아이덱'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신생 기업이다. '아이덱'은 카팩의 기능과 거치대, 충전 등 3가지 기능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별도의 거치대 없이 아이팟을 차량내 시가잭에 연결해 사용하던 기존의 차량용 카팩 제품들과의 차별화에 성공했다. 불과 5개월 만에 국내외에서 2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사실 정 대표는 불과 2년여 전까지만 해도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군입대를 선택한 그는 .. 더보기
‘믿거나 말거나’ 신종플루 음모론 [신동아] 멕시코에서 출현했다는 신종 독감(인플루엔자)으로 온 세계가 계속 떠들썩하다. 역사상 처음으로 확인된 바이러스다 보니 그 이름도 돼지독감에서 SI(Swine Influenza), MI(Mexico Influenza)까지 변신을 거듭하다 결국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신종 인플루엔자 A(이하 신종플루)’로 명명됐다. 특기할 점은 신종플루의 발생원인과 발원지에 대해 그 이름만큼이나 다채로운 음모론이 제기되고 있다는 것이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생물학적 공격이라는 등 괴담 수준에 불과한 황당무계한 것들도 있지만, 곰곰 읽다보면 어느 정도 설득력이 느껴지는 주장도 제법 있다. 전세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제약사 자작극이나 미군의 생물학무기 실험 같은 몇몇 음모론을 정설로 믿는 분위기가 감지.. 더보기
문선명이 말하는 2013년 1월 13일은 뭘까 http://www.hani.co.kr/arti/society/religious/395022.html 통일교가 기독교가 아닌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통일교는 이단도 아니고 다른 종교인 것이다. 사이비라고 부를 필요는 없다. 겉으로는 그것과 같아 보이지도 않기 때문이다. 문형진 통일교세계회장은 통일교가 오히려 불교에 더 가깝다고 말한 적도 있다. 누구나 작은 메시아가 될 수 있다는 사상은 불교에서 따온 것이다. 그런데 문회장이 왜 문교주가 언급하는 시점의 의미를 모른다고 하는가? "그러나 그 날과 그 시각은 결코 아무도 알지 못하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알지 못하고 아들도 알지 못하며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는 예수 말씀을 따라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아마 문회장이 정말 문교주의 후계자라면 그도 그 때의.. 더보기
시간을 정복한 구글… 트위터 댓글까지 수초안에 찾아준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9121002201 '구글이 시간을 정복했다?' 단지 구글의 광고를 보게 만드는 게 구글의 계획이라면 다행이다. "구글의 궁극적 목표는 세상의 '마우스 포인터(화살표)'가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는 안된다. '정보의 독재자'로 군림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는 당연히 나올 만하다. 물론 그럴 일은 없겠지만… 네티즌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할 수 있다는 문제는 있다. 인터넷 이용자들이 각각 어디서 어떤 발언을 했는지 누군가에게 쉽사리 감시당할 수 있는 것과 특정인의 사진을 찍어 검색할 수 있는 것도 문제이다. 질 낮은 정보로 인해 네티즌들이 혼란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도 일리가 있다. 세계 인터넷 검색엔진 시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