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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영어

영어공부 제대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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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 영어 : 말 그대로 자기의 사상, 감정을 표현하는 영어. 쉽게 말해, 말하기(Speaking)와 쓰기(Writing)를 말한다.
(말)소리 영어 : 말 소리로 진행되는 모든 영어를 말한다. 구어 영어와는 다소 다른 개념으로 소리 영어가 구어 영어를 포괄한다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하면 문어체 소리 영어까지 포괄한다.

이것이 한국인을 위한 Speaking 훈련이다!
단계별 Speaking
1단계 : Shadow Speaking (나 홀로 말하기)

주제를 정해 하루 1~2시간씩 프레젠테이션을 혼자서 연습
인터뷰 내용과 질문을 듣고 대답하는 것을 연습할 수 있는 테이프 교재를 실었다.
2단계 : Imitation & Reproduction (모방과 재현)
공부 목적에 따라 재료를 갖고 읽거나 들은 후(듣는 것이 더 좋다) 스스로 그 내용을 자기 발음과 표현으로 재구성하는 것이다. 글로 읽어서 아는 것도 글을 보지 않고 영어로 요약해서 정리하려면 도무지 단어와 표현들이 기억나지 않는다. 말하기의 가장 중요한 훈련이 바로 이 과정이다.
3단계 : Presentation (주제 발표)

원어민 발음 반드시 따라할 필요가 없다


하루에 30분 이상씩 혼자라도 간단한 주제를 정해서 떠들어 본다.
무조건 10번 정도 따라 발음하고, 읽은 내용을 항상 재현(Reproduction)하는 습관을 기른다.
정기적으로 말할 상대를 만들든지 3분 프레젠테이션을 해 본다. 기회를 많이 만든다.


이것이 한국인을 위한 Listening 프로그램이다!
과학적인 단계별 Listening
1단계:소리 식별 과정
조급하지 말라. 외울 정도까지 반복한다.
① 시험 준비하는 사람들 : 모의 토익, 토플 듣기 테이프
② 일상적 담화를 원하는 사람들 : Stories for Reproduction 시리즈(재현 영어), 초 · 중 · 고급 수천 편의 재미있는 토익 이야기들 (Oxford University Press, 외국어 연수사 수입)
③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 :
-Longman Classics 시리즈(문진당), 명작 소설을 음성으로 녹음한 교재로 단계별로 있음.
-Voice of America (다락원)
④ 간단한 업무용 듣기가 필요한 사람들 :
-Strategies in Listening(Lingual House)
-Person to Person(Oxford American English)
⑤ 생활 영어 듣기가 필요한 사람들은 :
-interchange 1, 2, 3(Cambridge University Express, 홍익 미디어)
⑥ 어휘력은 상당한데 단어가 안 들리는 사람들은 :
-American Stream-line 1, 2, 3(Oxford University Press)
⑦ 다소 오래된 교재로 다목적용
-Michigan Action English 1, 2, 3, 4, 5, 6(Michigan University)
⑧ CD 듣기 교재
-My incredible Amazing Dictionary(영국 DK 사) : 초보자를 위한 훌륭한 교재로 다소 비싼 것이 흠이다. 중학생 · 고1 수준의 쉬운 단어를 소리와 그림을 반복해서 들을 수 있다.

2단계:어휘력과 문법이 필요한 과정
① TOEFL Listening Assistant 1, 2, 3, 4 (Longman, 문진당)
② American Stream Line(Upper-intermediate, Advanced) (Oxford University Press, 법문사)
③ Contemporary Topics 1, 2, 3(Advanced) (Longman, 문진당)
④ Consider the Issues(National Public Radio, 문진당)
⑤ Workout(Upper-intermediate, Advanced) (Longman)
⑥ Head Way(Upper-intermediate, Advanced) (Oxford University Press, 법문사)
⑦ 월간 CNN Live(다락원)
⑧ 아리랑-TV 영어 방송
⑨ DK CD 백과 사전 시리즈(영국 DK 사) : 이 단계의 후반부에 추천하고 싶은 자료로 식물, 동물, 과학, 역사, 우주, 이야기 등을 백과 사전식으로 설명하고 있다. 자료가 방대하고 풍부할 뿐 아니랄 모두 음성 설명을 반복적으로 들을 수 있어 원어 강의를 들을 수 없는 우리 나라 습자에게 이상적인 듣기 교재다.

3단계:사람 자체를 듣는 과정

① CD 자료 - DK 백과 사전 시리즈(영국 DK 사) : 이 단계에서도 훌륭한 듣기 교재로 적합하다.
② Internet Site
-BBC World (유선 TV  or BBC Internet),
 www.bbc.co.uk/worldservice
-CNN Audio, Video Select (Internet Real play),
 www.cnn.com/audioselection
-Randall's ESL Cyber Listening Lab
 www.esl-lab.com (무료 단계별 listening site)
-English Listening Lounge
 www.englishlistening.com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쉬운 소리 영어 공부 방법

어휘력 향상과 문법, 듣기를 한꺼번에 일석삼조의 소리 영어 학습법
1. 교과서 내용에 대한 해설 없이 영어 문장만 녹음된 테이프를 듣는다. 처음에는 잘 안 들리는 것이 당연하나 우선 들으면서 이해되는 부분과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확인하고 한 과를 두 번 정도 전부 듣는다.
2. 세 번째 들을 때는 들을 수 있는 문장을 쓰면서 요약한다.
3. 교과서 본문을 보고 들으며 전체를 해석한다. 안 들렸던 부분을 확인한다.
4. 테이프를 들으면서 필요한 단어와 표현을 반복해 외울 정도로 따라 발음한다.
5. 교재 없이 테이프를 5회 정도 반복해서 들으며 따라 발음한다.
6. 끝난 과는 시간이 날 때마다 듣기로 복습한다. 특히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지막 소리를 통한 복습 과정이다.

 기초가 어느 정도 갖춰진 사람들에게 위 과정은 불필요하고 다음 과정을 쉽게 할 수 있는 교재를 권하고 싶다.
CD
-DK CD 백과 사전 (영국 DK 사)
Tape
-Contemporary Topics (Longman Lecture Series)
-Selected Topics (Longman Lecture Series)
-여기만 건드리면 영어가 들린다 (Downunder K; 넥서스 출판사)
-꼭 외워야 할 영어 영문 BEST 20 (김영숙; 미국 영어사)
Internet Site
-BBC World (유선 TV or BBC Internet)
 www.bbc.co.uk/worldservice
-CNN Audio, Video Select (Internet Real Play)
 www.cnn.com/audioselecion
-Randall's ESL cyber listening lab
 www.esl-lab.com (무료 단계별 listening site)
-English Listening Lounge
 www.englishlistening.com (무료 샘플, 유료)


이정훈입니다.
저도 '영절하'를 읽어 보았습니다.
제 생각에 토익 듣기 즉 영어 점수 올리는 데는 분명 그 방법이 기존 방법들보다 좋다고 봅니다. 그러나 크게 보면 듣기 이외의 자연스런 영어 표현을 익혀 가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저는 영절하가 분명 기존 영어 공부 방법보다 '진일보'했다고 평가합니다. 그러나 이 방법을 절대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첫 소리 식별의 단계에서는 가급적 충분히 들은 후 (사람들의 듣기 실력마다 반복 듣기 횟수가 다름) 마지막에 확인하고 왜 안 들렸나를 검토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중요한 것은 스크립트를 보지 말고, 먼저 소리로 공부를 한다는 덷 있지 몇 번 들은 후 본다, 혹은 스크립트를 영원히 보지 않는다에 있찌 않습니다. 
  만약 끝까지 스크립트를 확인하지 않는 것이 도움됐다면 그것도 독자님에겐 좋은 방법일 수 있겠지만 쉽게 일반화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고급반 듣기 시간에도 듣기 훈련을 하는데, 듣기를 반복해서 4~5회 한 후 그래도 못 들은 부분은 더 반복한 후 반드시 체크합니다.


논쟁이 있는 곳에 발전이……

시장 영어 학습론에 대하여
괴짜 강사 정인석 씨의 「영어 한풀이」를 읽고

저자는 모국어를 발음하는 사람과 같은 발음을 내야 들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내가 만난 대다수의 한국 교포들의 발음이 한국식인데도 외국인의 말을 거의 다 알아듣는 것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나? 이것은 한 마디로, 듣는 것과 말하는 것이 서로 큰 영향을 주어 발음이 닮으면 더 알아듣기 쉬운 것은 사실이지만 본질적으로 두 가지는 분리 습득이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자의 영어 발성에 대한 주장은 내용적으로 옳은 부분이 있고, 영어와 발성 부위가 다른 한국 사람에게는 연구할 부분도 많다. 그러나 영어 발성 훈련이 말하기와 듣기에서 차지하는 역할을 그대로 보지 못하고 신비주의적으로 또는 개인의 경험을 근거로 확대 적용한다면 원래 이 주장의 장점과 타당성마저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본다.

정찬용 씨의 「영어 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를 읽고

 나는 이 책이 종래 문자 중심 영어 학습으로부터 소리를 통한 영어 학습의 한 방법을 본격적으로, 대중적으로 열었다는 점에서 공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말하기 역시 단순한 듣기를 통해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입으로 연습하는 개인적 노력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공감한다.


올바른 한국형 외국어 습득 이론의 정립을 위하여

한때 유행했던 ENGLISH 900 식의 구문 암기식 영어 교재와 통째로 암기식 학습론은 유명한 구소련의 과학자 파블로프의 자극-반응 이론을 언어학에 적용한 방법이다.
미국에서는 60년대 이후 촘스키 이론의 등장 이후 퇴조했으나 우리 나라 교육 현장에서는 문법 번역식 방법과 함께 여전히 이 방법을 경험적으로 선호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고 볼 수 있다.
 이 방법은 언어의 주인인 사람의 필요와 상황에 따라 언어를 선택하고 맞추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언어 구조에 사람을 맞춘다는 큰 단점을 가지고 있다.
 번역식 방법을 강조하지 않으면서도 영문법을 강조하는 흐름으로는 촘스키 이론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로, 대학 강단에 아직도 상당수 포진되어 있다.
 촘스키 이론은 구조주의 이론을 비판하면서 출범했고 그 이론이 다양하지만 언어 습득 이론에 관해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는 말이 '사람은 선천적으로 언어 습득 능력 즉 언어 습득 장치를 타고난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언어 습득은 사람이 반복적 언어 모방 훈련에 의해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수준의 입력, 즉 사람이 타고난 이 기계를 작동시킬 만큼의 언어 접촉이 있으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이론의 단점은 언어의 사회성과 객관성을 과소평가하는 데 있다. 한마디로 말은 사람의 머리 속에서 만들지만 만든 말이 모두 쓰이는 것은 아니다. 촘스키 말처럼 사람은 입력한 문장뿐 아니라 문법에 맞는 문장을 무한대로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언어는 주관적으로, 쓰여지지 않는 문장이 특수한 장치에 의해 무한대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약속된 객관적이고 관용화된 표현들을 공유하면서 사용하는 사회적 산물이다.
 다음으로 70년대 유럽에서 유행했고 80년대 이후 한국에서 대 유행하는 소위 의사소통식 접근법이다. 접근법이라 하는 이유는 이 방법론이 기존 언어학 이론에 근거했다기보다 영국인들이 현실적인 외국어 교습 방법을 연구하면서부터 기존 언어학 이론들이 가진 언어 중심적 이론의 틀을 벗어나 언어를 습득하는 사람의 사회, 문화, 심리적 측면들을 포괄하면서 새롭게 발전시켰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서 언어의 형식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표현하고, 찾고 싶은 정보를 실제로 찾는 것 자체에 중심을 두는 방법론이다.
 나는 언어 습득 과정이 모국어나 외국어 모두 사람의 주동적 노력에 의해 습득되어지는 측면이 무의식적으로 습득되는 것보다 주요하고 결정적이라고 본다. 어린아이가 언어를 무의식적으로 자연스럽게 습득한다는 지적은 아이들이 얼마나 필요한 언어 습득을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하는가를 모르는 무지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 언어 습득의 과정이 삶을 위한 최초의 투쟁이었다는 것을 성인이 되어서까지 기억하고 있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사람은 단순히 노출이 많이 된 말부터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관계된 사물의 이름부터 배운다. 아무리 나이 어린 아이라도 말은 이해 관계가 있는 사물을 지배하려는 사람의 요구와 결부되어 발전한다. 이것은 사람이 단순한 언어 환경의 자극-반응체 또는 반영체가 아니라 사람의 선택적 필요에 따라 필요한 언어부터 배우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