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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

예수의 무덤을 찾아간 여인은 몇 명일까? 네이버 블로그 Real Jam의 서동(shoma101)의 포스트를 읽고 자극을 받아서 쓰게 되었다. 대한성서공회의 공동번역 개정판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를 보면, 나는 내가 전해 받은 가장 중요한 것을 여러분에게 전해 드렸습니다. 그것은 곧 성경 기록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 때문에 죽으셨다는 것과 무덤에 묻히셨다가 성경 기록대로 셋째 날에 다시 살아나시고 그 후 여러 사람에게 나타나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먼저 베드로에게 나타나신 뒤에 다시 열두 사도에게 나타나셨습니다. 또 한번에 오백 명이 넘는 형제들에게도 나타나셨는데 그 중에는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도 있지만 대다수는 아직도 살아 있습니다. 그 뒤에 야고보에게 나타나시고 또 모든 사도들에게도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팔삭.. 더보기
튀빙겐 학파의 바울 서신 - 갈라디아서 갈라티아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은 바울 서신이라 불리는 서신들 중 바울의 저작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 받는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이 편지의 진정성을 부정하는 것은 바울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라는 말! 그만큼 이 편지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말할 것도 없고 하늘에서 온 천사라 할지라도 우리가 이미 전한 복음과 다른 것을 여러분에게 전한다면 그는 저주를 받아 마땅합니다.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둘째 서간에서도 언급된 다른 복음을 받는 문제 해결이 이 편지의 목적입니다. 이는 고린도전서의 계기인 분파와 분쟁에 비해 훨씬 큰 문제입니다. 형제 여러분,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이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말해 둡니다. 이 복음은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고.. 더보기
튀빙겐 학파의 바울 서신 - 고린도전서 (4) 하기야 여러분 가운데서 진실한 사람들이 드러나려면 분파도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분쟁이 생기면 진실과 거짓이 나뉘게 되지요. 그러면 그 중에 진실된 분파가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전해 준 것은 주님께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날 밤에 빵을 손에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시고 "이것은 너희들을 위하여 찢긴 내 몸이니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여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식후에 잔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이 잔은 내 피로 맺는 새로운 계약의 잔이니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여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만찬의 제정에 대한 설명입니다. 빵과 잔에 상징적 의미를 부여하는 장면은 세 공관복음서에 모두 기록되어 .. 더보기
튀빙겐 학파의 바울 서신 - 고린도전서 (3) 결혼한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이것은 내 말이 아니라 주님의 명령인데 아내는 남편과 헤어져서는 안 됩니다. 만일 헤어졌거든 재혼하지 말고 혼자 지내든지 그렇지 않으면 자기 남편과 다시 화해해야 합니다. 또 남편은 자기 아내를 버리면 안 됩니다. 이혼에 관한 말씀이 공관복음서에 기록되어 있으니, 마태오의 복음서를 보면, 예수께서는 "모세는 너희의 마음이 강팍하므로 아내와 이혼을 해도 좋다고 하였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나는 이렇게 말한다. 누구든지 2)음행한 까닭 외에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결혼하면 간음하는 것이며 또 누구든지 버림받은 여자와 결혼하는 자는 간음하는 것이라." 하고 대답하셨다. 그렇습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한 남자나 여자는 남자와 여자로 이루어진 한 쌍만 이룰 수 있다는 말.. 더보기
튀빙겐 학파의 바울 서신 - 고린도전서 (2) 말하자면 여러분은 저마다 "나는 바울로파다." "나는 아폴로파다." "나는 베드로파다." "나는 그리스도파다." 하며 떠들고 다닌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나뉘셨느냐? 바울이 너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혔느냐? 혹은 너희가 바울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았느냐? 오늘날의 기독교가 여러 종파로 갈린 것과 같이 바울이 있을 때도 저러하였습니다. 물론 이것은 갈라디아서에서 바울이 언급한 변질된 그리스도의 복음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위는 파가 나뉜 것이라, 그리스도 안에서 합하여야 하지만, 갈라디아서의 문제는 아예 다른 복음을 전함이니 저주 받게 됩니다. 아폴로는 누구인데 사도인 바울과 베드로와 같이 파가 형성되었을까요? 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난 아폴로라 하는 어떤 유대인이 에페소에 이르렀는데 그는 말을 잘하고 성경.. 더보기
"예수 크리스토는 우리 주님!" '그리스도' 대신 '크리스토'라는 원어식 발음을 사용하자 김삼 나는 평소 '그리스도'란 번역이름을 못마땅하게 여겨왔다. '크리스토'여야 할 발음이 잘못됐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를 라틴 식으로 기재한다면, 'Grisdo'정도가 된다. 일본의 '기리스도'와 매우 비슷하다. 우리네가 '크리스토'란 이름을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는 것도 아닌데 왜 '그리스도'로 받았을까? 일본인들은 성탄절도 '구리스마수'로 발음한다. 그러나 우리는 누구나 '크리스마스'라고 바로 발음한다. 외국사람들 앞에서 우리가 "그리스도, 그리스도"라고 부르면 그들 귀에는 마치 한국인들의 일부만 빼놓고는 '크'나 'K'사운드 등 거센소리 발음을 제대로 내지 못할 정도로 어눌한 사람들로 인식될지도 모른다. 더욱이 크리스토 아닌 '그리스도'가 널.. 더보기
What Paul Meant (바울은 그렇게 가르치지 않았다) 내가 모든 사람으로부터 자유하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유대인들에게 내가 유대인같이 된 것은 유대인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 율법 아래 있는 자같이 된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며 율법 없는 자들에게 (내가 [하나님]께 율법 없는 자가 아니요, 그리스도께 율법 아래 있는 자이나) 율법 없는 자같이 된 것은 율법 없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라. 약한 자들에게 내가 약한 자같이 된 것은 약한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내가 모든 사람에게 모든 것이 된 것은 어찌하든지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고자 함이라. 내가 복음을 위하여 이것을 행함은 너희와 함께 복음에 참여하는 자가 되고자 함이라. 오만한 성령파가 과감한 혁신책을 도입하고 있었다는 것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