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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ing 수작이다. 몇 가지 이유 때문에 명작은 못 된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에 적진 않겠다. 이 영화 전체의 메시지는 마지막 대사에 집약되어 있다. 제목과도 관계되는 "앎" 의 문제이다. 그럼 대체 무엇을 안다는 것인가. 제작자는 감상자가 무엇을 알기를 원하는가. 사실 알기를 원하지 않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이 이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중심생각임은 자명하다. 무엇인지는 마지막 바로 전 대사를 들으면 알 수 있다. 끝이 아님을 안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무엇이 끝이 아닐까? 영화 내에서 대사의 의미는 죽음이 끝은 아니라는 의미였다. 즉, 사후 세계가 존재함을 아는 것을 뜻하는데, 이 때는 단순히 그것의 존재 뿐 아니라 다른 것들에까지 생각이 확장되어 한꺼번에 받아들여졌을 것이다. (주인공 아버지의 직업을 안다면 이.. 더보기
사람들에게는 불가능 하나님께는 가능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대표 루키 20 [2] SK 텔레콤 학점 2.56, 토익 790…내세울 것 하나 없었다 어디 던져놔도 살아날 ‘창업 경험’ 통했다 2.56점의 학점(4.3점 만점)과 790점의 토익(990점 만점)점수. 해외연수·인턴 경험도 없다. 게다가 학사장교로 군에 다녀오느라 대학을 졸업(2004년 2월)한 지도 꽤 된다. 안 좋은 조건을 ‘제대로’ 갖췄다. 그런데 올해 1월 취업했다. 그것도 경쟁률이 치열해 웬만한 스펙으로 취업하기 어렵다는 SK텔레콤이다. 내세울 것 없는 스펙으로 취업에 성공한 주인공은 강천(29)씨. 그는 신입교육을 마치고 중부마케팅본부 마케팅기획팀에 배치받아 일하고 있다. “창업 경험 있습니다” 그가 넘어야 할 우선 과제는 서류전형을 통과하는 일이었다. 자신이 가진 강점도 ‘표현할 무대(면접)가 없다면 기회조차 없다’고 생각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