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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아바타는 걸작 아니다”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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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교황이었던 카롤 유제프는 진화론을 인정한 반면 현 교황인 요제프 라칭거는 진화론은 증명될 수 없다면서 책까지 내면서 개념있는 견해를 내세웠다. 이번 혹평도 그와 맥락을 같이하는 개념있는 발언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는 1998년 신앙교리성의 장관이었을 때 성공회의 주교와 성직자들이 사도전승에서 벗어나 있다는 이유로 가짜 성직자라는 글을 쓰기도 했다. 사도전승이란 성령에 의해 인도된 것이 아니라 뇌물과 협박 그리고 황제의 간섭이 주요한 결정 요소가 되었던 계보이다. 실은 성직자라는 직책 자체가 잘못된 것이지만 그는 그 안에서도 이중 잘못을 한 셈이다. 하고 싶은 말은 교황청에서 개념있는 말을 한다고 해서 그들이 온전히 옳게 되는 것은 아니며 이렇게 외부적으로 보이는 것을 선택한 어떠한 흐름이 있을 거라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