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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한국사

 고고학자 이선복 교수에 따르면 부랴트족은 우리와 생김새가 비슷한, 원래 남쪽 몽골에 살다가 북쪽으로 올라온 몽골족의 일파라 합니다. 우리는 고려시대에 몽골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그 영향은 양국에 각기 미쳤고, 부랴트족과 우리는 각기 그 시대의 후계자들이기 때문에 비슷한 풍속이 있을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이들 부랴트족과 우리는 유전적으로는 아주 거리가 멀다는 것이 이미 증명되어 있습니다.
Y염색체 하플로그룹 O는 한국인의 가장 대표적인 그룹입니다. 그런데 부랴트족에게는 하플로그룹 O가 거의 없습니다.[각주:1]

2007년 10월 7일 MBC에서는 신대 문자 및 구자라트 문자에 대한 허구를 밝히는 「미스터리 한글, 해례 6211의 비밀」이라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방영한 바 있습니다.


삼가 생각하옵건대, 우리 전하께서는 하늘에서 낳으신 성인으로써 제도와 시설이 백 대의 제왕보다 뛰어나시어, 정음의 제작은 전대의 것을 본받은 바도 없이 자연적으로 이루어졌으니, 그 지극한 이치가 있지 않은 곳이 없으므로 인간 행위의 사심으로 된 것이 아니다.

 이 말은 정인지의 서문 말미에 나오는 것으로 분명하게 전대의 것을 본받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정인지의 서문에 다음과 같이 나타납니다.

물건의 형상을 본떠서 글자는 고전古篆을 모방하고, 소리에 인하여 음은 칠조七調에 합하여 삼극三極의 뜻과 이기二氣의 정묘함이 구비 포괄되지 않은 것이 없어서, 28자로써 전환하여 다함이 없이 간략하면서도 요령이 있고 자세하면서도 통달하게 되었다.

여기서 '모방'은 글자체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집현전 부제학 최만리 등이 상소하기를,
...
글자의 형상은 비록 옛날의 전문篆文을 모방하였을지라도 음을 쓰고 글자를 합하는 것은 모두 옛것에 반대되니 실로 의거할 데가 없사옵니다.

  1. http://orumi.egloos.com/3607918 [본문으로]